도심 속 힐링 산책로, 장암숲 늘품길

목차

• 장암숲 늘품길의 매력
•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이유
• 근처 카페와 맛집
• 교통편 안내

혼자 걸어도 좋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걸어도 좋은 서울 근교 숲길을 소개합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 의정부 장암동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 보석같은 잠깐의 휴식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바로 장암숲 늘품길입니다.

‘늘품’은 ‘앞으로 잘 자라날 모습’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과 함께 나의 하루도 건강하게 자라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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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숲 늘품길의 매력 ✨

 

장암숲 늘품길은 장암역(서울 지하철 7호선) 근처에서 시작되어 도봉산 둘레길과 이어지는 구간으로,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입니다. 저는 의정부 동막골에서 출발하여 서울 쪽으로 걸어가는 구간을 택해 걸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코스도 있어서, 자동차들이 씽씽 달리는 옆을 한가로이 걸어가는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가 거의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연두빛 신록,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가득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삼림욕 효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 계곡과 다리, 새소리: 자연의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 노약자, 아이들과도 안전하게 산책 가능
• 근처 식당과 카페: 장암역 근처에는 맛집과 분위기 좋은 야외 카페가 많습니다. 산책 후 식사와 커피 타임까지 완벽한 힐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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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이유 👨‍👩‍👧‍👦

장암숲 늘품길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산책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하고 완만한 길: 유모차나 어린이도 걷기 좋은 평지 위주 데크길
• 자연 속 체험학습: 다양한 식물과 곤충, 산새를 보며 자연스럽게 학습 가능
• 중간 쉼터와 벤치: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쉬어갈 수 있는 공간 마련
• 계곡 물놀이와 관찰 활동: 여름에는 계곡에서 발 담그기, 다리 위에서 물고기 관찰 등 재미 요소도 풍부
• 도심 접근성: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근처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어 부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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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카페와 맛집 ✨

의정부 동막골에서 출발하여 7호선 장암역으로 나가는 장암숲 늘품길 도로변 모습

 

장암역 건너편에는 맛집과 유명한 카페가 많습니다. 아래에 그곳들을 찾아갈 수 있는 도로변 사진과 간략한 특징들을 소개합니다. 제가 직접 다 가보고 먹어보고 검증한 가게들입니다.

이국적인 카페 아를로 진입하는 입구(왼쪽사진). 넓은 잔디밭과 숲 경관으로 유명한 파크프리베와 일월담과 공면으로 진입하는 입구(오른쪽 사진)

곳곳이 포토존일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카페 아를은 무봉리순대국과 함께 결합된 매장으로 식사와 티타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파크프리베는 잘 관리된 드넓은 잔디밭과 숲에 에워싸여 마치 공원에 온 것 같은 힐링을 맛볼 수 있으며 레스토랑과 카페로 운영됩니다.

보리굴비와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일월담

산책로와 루프탑이 잘되어 있는 카페 오크힐

생면에 100퍼센트 국산콩을 쓰는 콩국수 맛집 공면

교통편 안내 🚇🚌

대중교통 이용 시

• 지하철: 7호선 장암역 하차,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버스: 장암역 인근 정류장(쌍암사 입구역) 하차 후 도보 이동

자가용 이용 시

• 내비게이션: ‘장암숲 늘품길’ 또는 ‘장암역’ 검색
• 주차: 장암역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마무리 🌱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날, 혹은 아이와 가볍게 산책하고 싶은 주말 오후. 장암숲 늘품길은 그런 날에 꼭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잠시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고, 숲의 냄새와 바람, 그리고 조용한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진짜 힐링이 이 길 위에 있습니다.